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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늘의 주요뉴스】 청주시 폐비닐이 폐건전지 수거함으로 되살아나 등...

청주시 폐비닐이 폐건전지 수거함으로 되살아나
사직대로 내 주요 교차로 좌회전 차로 개선
청주시, 2024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
독서를 통해 스스로 깨우치고 비상하라 ! 책 읽는 꼬마 독깨비

입력 2023-11-1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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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폐비닐이 폐건전지 수거함으로 되살아나
폐건전지 수거함.(사진=청주시)
◇ 청주시 폐비닐이 폐건전지 수거함으로 되살아나

- 공동주택 폐비닐을 재활용해 폐건전지 수거함 제작

- 오는 17일부터 관내 공공기관, 공동주택, 마을회관 등에 보급

청주시는 청주시에서 발생한 폐비닐을 재활용해 제작한 폐건전지 수거함 900개를 오는 17일부터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청주시-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한국재생플라스틱제조업협동조합이 체결한 ‘폐합성수지 재활용제품 보급 시범사업’ 업무협약 이후 계속된 노력의 결과이다.

‘폐합성수지 재활용제품 보급 시범사업’은 청주시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하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폐합성수지(폐비닐)를 재활용해 재생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을 제작·보급하는 자원순환 사업이다.

청주시와 협동조합 회원사는 지난해 12월부터 개발 회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했고, 올해 9월 폐건전지 수거함으로 제품을 확정하고 시제품 제작을 추진했다.

이후 지난 10월 청주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공공수거 대행업체가 폐합성수지 원료인 폐비닐 5톤을 협동조합 회원사에 제공했고, 협동조합 회원사는 이를 활용해 폐건전지 수거함 900개를 제작했다.

폐건전지 수거함 900개를 제작하면서 폐비닐 5톤을 재활용했고 이는 탄소 2.5톤의 저감 효과를 가진다. 소나무 40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시는 수요조사를 실시해 선정한 관내 공공기관, 공동주택, 초?중?고등학교,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에 폐건전지 수거함을 배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활용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민관이 상호 보유한 자원을 적극 활용했다”며 “일상에서 배출되는 쓰레기가 훌륭한 재활용자원이 되는 자원순환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임시청사.(사진=청주시) - 복사본
청주시 임시청사.(사진=청주시)
◇ 사직대로 내 주요 교차로 좌회전 차로 개선

- 충대사거리, 사창사거리 좌회전 차로 각각 50m 연장

청주시는 사직대로 내 주요 교차로인 충대사거리와 사창사거리 좌회전 차로를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충대사거리와 사창사거리는 좌회전 대기차로가 부족해 유턴 및 좌회전을 이용하려는 차량이 직진차로까지 간섭하면서 교통 불편이 상시 발생하고 있는 교차로이다.

시는 해당 지점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고자 흥덕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와 함께 현장 점검 및 회의를 진행했으며, 좌회전 차로를 연장하는 방안을 도출했다.

시는 지난 10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충대사거리에서 충북대 방향 좌회전 차로 및 사창사거리에서 봉명사거리 방향 좌회전 차로를 각각 50m씩 연장토록 계획했다.

이에 따라 충대사거리 좌회전 차로는 기존 95m에서 145m로 연장, 사창사거리 좌회전 차로는 기존 137m에서 187m로 연장된다.

사업비는 5400만 원이 투입되며, 11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12월 안으로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할 경찰서와 공사 중 교통처리대책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빠른 시일에 공사를 완료해 안전한 교통환경이 조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전경
청주시전경
◇ 청주시, 2024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

- 2023년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구청, 읍·면 행정복지센터 신청

- 환경정비, 불법광고물 정비, 행정사무 보조 등 총 300명 모집

청주시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2024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공공근로사업은 취업취약계층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고용과 생계를 안정시키고 나아가 민간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한시적·경과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요 업무는 환경정비, 불법광고물 정비, 행정사무 보조 등이며, 모집인원은 총 300명(일반 260, 청년 40)이다.

일반 공공근로사업의 근로기간은 2024년 1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청년 공공근로사업은 2024년 1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다. 임금은 시간당 9,860원이며, 주·연차 수당과 교통·간식비 5000원이 별도 지급된다.

신청대상은 18세 이상 청주시민으로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주민등록 세대기준 재산(토지, 건물, 주택, 자동차 등)이 4억 원 이하에 해당하는 자이다.

다만, 사업개시일(2024년 1월 2일) 현재 실업급여수급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자, 재정지원일자리사업(지역공동체, 노인일자리 등) 2회 연속 참여자 및 중복참여자, 1세대 2인 신청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동지역 거주자는 주소지 관할 구청 산업교통과로, 읍면 거주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가구소득, 재산상황 등 사업 참여 적격여부 조회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2월 말 개별 통보 예정이다.

4-2 독서를 통해 스스로 깨우치고 비상하라 ! 책 읽는
오창도서관 독깨비 독후활동.(사진=청주시)
◇ 독서를 통해 스스로 깨우치고 비상하라 ! 책 읽는 꼬마 독깨비

- 상당 ·청원 ·오창도서관 초등매일독서 캠페인 운영 -

청주오창호수도서관 소속 권역별 3개 도서관(상당·청원·오창)은 초등매일독서 캠페인 ‘책 읽는 꼬마 독(讀)깨비’를 올해 8월부터 운영 중이다.

▶ 유아에서 초등 고학년까지 끝나지 않는 오창호수도서관 독서 케어

‘책 읽는 꼬마 독깨비’는 호수·금빛·내수 3개 도서관에서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천 권의 그림책 여행’의 후속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독서습관을 유지·발전시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자 기획됐다.

참여 어린이들은 상대적으로 쉬운 동깨비(초등1~2학년) 단계를 거쳐 추후 확대 운영할 은깨비(3~4학년), 금깨비(5~6학년)에 이르기까지 단계에 따라 점차 글자가 많아지는 책들을 읽게 된다. 각 단계를 달성할 시 금·은·동메달과 인증서를 수여한다.

현재 운영 중인 동깨비 단계는 초등 1~2학년 연령대 맞춤 도서 200권으로 구성됐다.

오창호수도서관은 사업을 시작하기 전 두 달에 걸쳐 독서지도사와 담당사서가 모여 다양한 주제와 학년별 수준을 고려해 240여 권의 우수도서를 1차 선정했다. 이어 8월 22일 초등교사와 사서교사 등이 함께 참여하는 청주오창호수도서관 자료관리위원회의 검수를 받아 200권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200권의 도서에는 읽기 쉬운 그림책 외에도 문해력과 읽기·어휘 능력 향상에 방점을 둔 글자 수가 많은 도서, 독서에 대한 흥미를 증대할 수 있도록 시리즈 도서도 포함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은 상당·청원·오창도서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현재는 초등 1~2학년 대상 동깨비 단계만 운영 중이다.

▶ 시민의 호응에 부응, 2024년 운영 대상 확대

상당·청원·오창도서관은 각각 40개 꾸러미를 준비해 운영을 시작했다. 1개 꾸러미 당 동깨비 단계(초등1~2학년) 도서 200권 중 5권씩이 들어있다.

도서관은 사업 시작과 함께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으로 부족한 꾸러미를 보충하고자 복본 도서를 활용한 임시꾸러미를 추가해 운영 중이다.

특히, 오창호수도서관에서 최초로 천권의 그림책을 완독한 어린이와 가족은 그 다음 단계인 ‘책 읽는 꼬마독깨비’ 최초 200권 완독을 달성하기 위해 거의 매일 도서관을 방문하며 독서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참여자들의 호응에 보답하고자 오창호수도서관과 도서관들은 2024년에 참여 대상을 6학년까지 확대하고 꾸러미 수도 늘릴 계획이다.

은깨비, 금깨비 단계 도서는 내년 상반기 중 선정할 예정이다.

▶ 꼬마 독(讀)깨비들을 위한 맞춤 독서 코칭

어려운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자 책과 연계된 작가강연과 독후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상당도서관은 사업 시작 전 홍보 및 안내를 위해 그림책 ‘모모모모모’와 ‘걱정머리’의 저자 밤코 작가를 초청해 책의 출판과정을 살펴보고 ‘마인드맵 그리기’와 ‘머리카락 꾸미기’활동을 운영하는 사전이벤트 강연을 운영했다.

또한, 오창도서관은 다소 글자가 많지만 우주의 신비를 이해하기 쉽게 들려주는 ‘별을 보는 아이’를 함께 읽고 별자리 책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후에도 ‘노인경’작가 초청강연(10월 29일), 알록달록 타일 받침 만들기 체험(10월 14일~10월 29일)을 운영했으며, 12월까지 알찬 독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단계별 우수도서 꾸러미 대출 서비스로 책보다는 미디어에 익숙한 아이들이 책을 통해 사고력을 키우고, 책을 사랑하는 청소년으로 자랄 수 있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성인이 돼서도 책 읽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독서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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