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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영화제를 모두 휩쓴 화제작 '조이랜드', 드디어 국내 개봉!

입력 2023-11-2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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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랜드
평범한 남편이 춤에 몰두하면서 묘한 기류에 휘말리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조이랜드’의 포스터. (사진제공=(주)슈아픽처스)

 

영화 ‘조이랜드’가 오는 12월 13일 국내 개봉을 확정짓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제75회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심사위원상, 퀴어 팜 2관왕 석권,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 숏리스트 선정, 제39회 선댄스영화제,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등 수준 높은 국내 관객들을 만족시킬 ‘조이랜드’는 탈로맨틱화된 성장담이자, 가슴 아픈 러브레터다.

가부장제의 인적 희생을 치른 모든 여성, 남성, 성소수자(트랜스 젠더)에 대한 오마주로 평가받으며 전 세계 유력 매체들은 “기막힌 각본과 연기, 걸작이다.”, “볼거리로 충만한 깊은 감동을 주는 색다른 차원의 영화다.”라고 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트렌스젠더 뮤지션 비바가 몇 년째 전업주부로 살다가 자신의 백댄서로 취직하게 된 하이더르가를 오타바이에 태우고 어딘가로 향하는 이미지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들의 흥미로운 여정을 예감케 하는 전체적인 색감 톤은 민트 계열로 바다로 향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데, 매우 감각적인 색감과 놀라운 비주얼이 돋보인다. 특히 ‘나의, 설레지만 슬픈’이라는 카피는 메인 포스터의 이미지와 어우려져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배급사측은 28일 “‘조이랜드’는 촬영계의 오스카라 불리는 에너가 카메리마쥬(Energa Camerimage)의 최고상이라 할 수 있는 황금개구리상(Golden Frog) 최종 후보에 오를만큼 탁월한 영상미와 감각적인 색감을 인정받은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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