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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 부산론' 구상에 김해·양산 부동산 시장 촉각

입력 2023-11-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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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시도]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투시도. (대우건설)

 

김해시와 양산시, 부산광역시를 통합하는 ‘메가시티 부산론’이 나온 가운데 지역 분양 시장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시티 부산론은 ‘메가 서울론’으로부터 촉발됐다. 김포 서울 편입논의에서도 사실상 같은 생활권이라는 이유가 컸는데 김해와 양산 역시 사실상 부산 생활권이라는 점에서 통합 논의에 명분이 실린다.

실제로 김해와 양산의 경우 각각 하루 3만명을 넘는 인구가 부산으로 통근과 통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김해에서 부산으로 통근 통학하는 인구는 하루 3만4200여 명으로 김해시 전체 인구 54만2300여 명의 6.3%에 달한다.

양산에서 부산으로 통근 통학하는 인구는3만3900여 명으로 양산시 전체인구의 9.6%를 차지한다. 반대로 부산에서 학교나 직장을 가기 위해 이들 도시로 가는 인구는 김해가 3만6500여 명, 양산이 3만4500여 명으로 나타났다.

부산과 김해와 양산 3개 도시가 통합되면 인구 418만 명, 면적 1720㎢에 이르는 자족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산, 김해, 양산 3개 도시는 행정구역이 다르지만 실제로는 한 경제생활권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고속도로와 경전철, 지하철, 철도 등의 대중교통이 구축돼 있다”라며 “인구 소멸의 대안으로 꼽히는 메가시티 부산은 일자리 창출에 따른 인구 증가 등 일대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는 만큼 건설업계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가시티 부산론’에 시장의 관심이 모이면서 일대에 공급되는 물량에도 눈길이 쏠린다.

대우건설은 경상남도 김해시 삼계동 일원에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8층 아파트 6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630세대로 조성된다. 김해 시내를 차량으로 약 5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내년 7월께 무계-삼계 국도대체우회도로 중 주촌면과 삼계동 구간이 일부 개통, 2025년 12월께 전면 개통 예정이다. 전체 개통시 장유,주촌 방면으로 Non-Stop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광재IC, 서김해IC 등을 통한 고속도로 접근도 용이하고, 부산김해경전철선 가야대역이 가까이 있어 부산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어 대우건설이 부산광역시 남구 일원에 선보인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12월 입주를 시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아파트 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384세대로 조성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경성대부경대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황령대로, 광안해변로, 광안대교, 수영로 등을 통한 부산 주요 도심지로의 접근도 편리하다.

이밖에 에코델타시티 공동 13블록에 조성되는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그랑루체’와 부산 남구 우암1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해링턴 마레’도 일대 분양시장에 관심사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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