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영남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 이색봉사활동 펼쳐!

색다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랑 실천
지역 내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 전달

입력 2023-12-13 11:22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 이색봉사활동 펼쳐!
누리봄 이미용봉사단이 지역 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재능봉사단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지역 어르신 이미용, 주거생활 개선, 웃음·마술 공연 등 이색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들이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총 45개의 봉사단으로 구성된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은 임직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살린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하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중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진행하는 ‘누리봄이미용 봉사단’, 웃음과 마술로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하는 ‘박장대소 웃음나눔봉사단’,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리폼봉사단’은 단원들의 취미생활과 능력을 살린 색다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포스코의 기업시민 활동을 전파하고 있다.

누리봄이미용 봉사단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이미용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2021년 4월에 창단됐다. 포항제철소 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이미용봉사단은 지역 내 마을회관, 경로당, 장애인복지시설, 요양원 등의 사회복지시설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봉사를 진행한다.

포항제철소 박장대소 웃음나눔봉사단은 지역사회의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웃음나눔활동을 펼치며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20년 3월에 창단하고, 끼 많은 직원들이 함께 모인 웃음나눔봉사단은 감정과 스트레스 등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오는 불안과 갈등을 극복하고자 재미난 공연과 신비한 마술 등을 지역사회에 선사하고 있다.

박장대소 웃음나눔봉사단장인 포항제철소 제선부 김호경 과장은 “작은 지식과 나눔이지만 즐겁게 동조하고 함께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며 “단원들과 지역 이웃들에게 웃음을 전달할 방법이 뭐가 있을지 지속 고민하면서, 포항 지역에 밝은 웃음이 가득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리폼봉사단은 포항 지역의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의 주거생활 개선을 목적으로 2014년 2월에 창단됐다. 주거 환경은 사람이 생활하는 데 가장 필수적인 요소로, 안전한 주거 생활은 개인의 건강과 안녕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봉사단은 도배 작업과 함께 방충망과 창문·문틀 교체, 전등·전기설비 개선 활동까지 함께 진행하면서 이웃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한 해 동안 리폼봉사단이 진행한 활동은 총 14회에 달하며, 지난 9년간 200여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면서 이웃들의 집에 멋진 변화를 선물했다.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은 포스코 봉사단은 포항, 광양, 서울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820만 시간, 햇수로 환산하면 총 936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일 부산에서 열린 세계자원봉사자의날 기념 2023 전국자원봉사자 대회에서는 20년간 나눔 활동을 실천한 공로로,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포항=이해인 기자 hilee6455@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