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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카니발 시트 이래서 좋았구나'…현대트랜시스, 신기술 인증

입력 2023-12-19 09:54 | 신문게재 2023-12-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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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가 개발한 자동차 시트. (현대트랜시스 제공)

 

미래 모빌리티 선도기업 현대트랜시스가 자동차 시트 관련 기술 2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NET 인증은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기술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현대트랜시스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발생 저감을 위한 자동차 시트용 친환경 통풍 슬래브 패딩재 제조 기술로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이 기술을 통해 현대트랜시스는 인체에 유해한 난연제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시트 커버링용 패딩재 생산 시 난연성을 지닌 친환경 원료를 신규 개발한 것이다. 시트 통풍을 위한 패딩재 통기성 확보 작업에도 연소 방식의 화학적 공정 대신 ‘셀(Cell) 파괴’ 기술로 유해물질 배출과 불쾌한 냄새 등을 크게 줄였다. 

 

[사진자료] 현대트랜시스 동탄시트연구센터(본사) 전경
현대트랜시스 동탄시트연구센터(본사) 전경. (현대트랜시스 제공)

 

차량시트용 마사지 기능을 구현한 타격·진동 증폭 및 구동 메커니즘 소형화 기술은 장시간 주행 시 원하는 신체부위에 마사지 기능을 제공해 승객 피로를 줄인다.

타격·진동식 마사지 기능은 기존 공압·진동식보다 신체에 직접적인 자극이 가능하고, 암레스트에 위치한 컨트롤러를 통해 허리, 엉덩이, 다리 등 부위별로 마사지 강도와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기술은 기아가 지난달 출시한 ‘더 뉴 카니발’ 2열에 적용됐다.

현대트랜시스 시트본부장 서승우 상무는 “승객이 편안하면서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시트 개발을 위한 노력이 신기술 인증을 통해 인정받아 기쁘다”며 “축적된 노하우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트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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