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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차관급 인사 단행…기재2차관 김윤상·총리비서실장 손영택

입력 2023-12-27 16:03 | 신문게재 2023-12-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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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개회선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개회선언하는 윤석열 대통령(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윤상 조달청장을 임명하는 등 6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내년 총선 출마로 사직한 차관급 인사들의 후임 인선이다.

대통령실은 김윤상 신임 기재부 2차관에 대해 “재정ㆍ예산 정책을 오랜 기간 담당해 오면서 탁월한 업무역량을 발휘해 온 정통 재정 관료”라고 소개했다. 이어 “재정 전문성과 폭 넓은 정책 경험을 토대로 국가 재원의 합리적 배분, 재정건전성 개선, 민생경제 지원 등 재정 분야 과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여성가족부 차관으로는 신영숙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이 낙점됐다.

대통령실은 “인사·조직 관리 전문성과 풍부한 공직 경험을 토대로 여성가족부의 조직개편을 착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조직을 안정감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을 배우자로 둔 신 차관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시절 ‘부부 차관급’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번에는 명실상부한 ‘부부 차관’이 됐다.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진현환 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이,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송명달 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이 지명됐다. 대통령실은 “진현환 신임 국토부 1차관은 주택공급 촉진, 주거 안정·주거복지 강화 등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분야 국정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이며, 송명달 신임 해수부 차관은 업무 전반에 정통하고 부내 신망이 두터워 신임 장관을 보좌해 국정과제를 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차관급인 국무총리 비서실장에는 손영택 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이, 조달청장에는 임기근 현 기재부 재정관리관이 각각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손영택 신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법률적·정책적 전문성과 함께 대외소통과 정무적인 역량도 뛰어나 국무총리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보좌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에 대해서는 “풍부한 경제정책 경험을 토대로 공공조달 행정의 신뢰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정한 조달시장 질서 확립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기대했다.

한편 현직인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은 강원 원주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오진 전 국토부 1차관은 대구 달서갑 출마를, 박성훈 전 해수부 차관은 부산 해운대갑 출마를 각각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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