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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박해철 위원장, 9일 출판 기념회…“노동존중 실현은 직접 정치 참여뿐 ”

입력 2024-01-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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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철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이 오는 9일 오후 3시 한국노총회관 5층 컨벤션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박해철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이 오는 9일 오후 3시 한국노총회관 5층 컨벤션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박 위원장은 이번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그는 ‘노동을 품고 민생의 바다로’라는 책을 펴내면서 “공공부문 핵심이자 공기업 대표 노조인 공공노련의 위원직을 수행했던 그 시간은 때로는 고난의 시간이요, 때로는 영광의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공공기관에 맞지 않는 옷이었던 성과연봉제 저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에 적극 조응해 정규직-비정규직 상생의 기틀을 마련한 것과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법제화 쟁취 등 어디에도 당당하게 내놓을 수 있는 값진 성취를 이뤄냈다”고 회고했다.

이어 “똑 같은 일을 하면서도 차별에 시달리는 노동 약자들을 어떻게 도울지, 제대로 된 노동권을 어떻게 담보할지, 부당한 갑질을 어떻게 하면 일터에서 완전히 근절 시킬 수 있을지 고민을 해왔다”며 “그러한 고민은 노동을 넘어 국민 모두를, 공동체와 사회, 국가 전체를 바라보게 했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노동의제는 일시적인 처방이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정책이 담보되어야 하기 때문에 노동존중을 위한 활동과 정책도 정권의 성향과 관계없이 계속되어야 한다”면서 “그 해법은 노동자가 직접 정치에 참여해 수동적이었던 입장을 벗어나 정당의 활동 기조를 직접 수립하는 주체세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토지공사 노조 조직국장으로 노동계에 발을 들여놨던 그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공공노련 위원장과 한국노총 부위원장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그는 또 지난 2018년 부터 민주당 전국 노동위원장에 선출돼 4년 동안 두 번의 임기를 수행한 바 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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