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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지역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에 총력

농산물 직거래 유통 환경 변화 맞춰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 강화 집중

입력 2024-04-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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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청 청사 전경.
하동군청 청사 전경.
하동군이 지역 농·특산물의 유통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유통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직거래 유통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농산물 온라인 오픈마켓 지원사업, 신선 농산물 유통 포장재 지원사업과 농산물 유통경쟁력 향상을 위한 로컬푸트 직매장 생산자 교육 등이 그 예이다.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은 농·특산물의 인터넷 직거래 시 발생하는 택배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141명의 농업인에게 농가당 최대 25만5000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산물 온라인 오픈마켓 진입 지원사업’은 온라인 중심의 비대면 농산물 구매가 확산함에 따라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와 오픈마켓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농가 4개소에 각 350만원을 지원 확정했다.

농산물의 유통 포장재 제작비를 지원하는 ‘신선 농산물 유통 포장재 지원사업’은 배·딸기·매실·부추 등 20여 품목에 대해 227개 농가에 최대 25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 사업은 영세농에서 대농까지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기준을 완화해 사업대상자가 지난해보다 59% 대폭 증가했으며, 이중 5000㎡ 미만의 소규모 농가 94개소가 포함돼 영세농 지원율이 230%(53개 농가) 증가했다.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은 생산자가 지역농산물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를 위해 이수해야 하는 의무교육으로, 농산물의 유통·출하에서부터 온오프라인 마케팅까지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개설해 농업인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대해 기후 변화와 고물가 등으로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 환경에 농가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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