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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국 땅값 0.43% 올라

입력 2024-04-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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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처인구의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사진=연합]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이 0.43% 올랐다. 국토교통부가 25일 발표한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지가 상승률은 지난해 4분기(0.46%)보다 0.03%포인트 축소됐다.

전국 지가 변동률은 지난해 1분기 -0.05%에서 2분기 0.11%, 3분기 0.30%, 4분기 0.46% 등 3개 분기 연속 상승 폭을 키우다 올해 1분기 주춤해졌다.

1분기 지가 상승 폭은 수도권(0.60%→0.56%)과 지방(0.24%→0.22%)에서 모두 전 분기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분기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0.59%)였다. 서울(0.54%), 인천(0.44%), 광주(0.43%)가 뒤를 이었다. 제주 땅값만 0.08% 떨어졌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에서는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고 신규 택지도 조성되는 경기 용인 처인구의 1분기 땅값 상승률이 1.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성남 수정구(1.37%), 대구 군위군(1.28%)의 상승 폭이 컸다.

월별로는 올해 3월 전국 땅값이 0.17% 오르며 지난해 3월(0.01%) 이후 13개월 연속 상승했다.

최근 3개월간 땅값 상승 폭은 1월 0.131%, 2월 0.134% 등으로 소폭 확대되고 있다.

1분기 토지 거래량은 전 분기보다 늘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포함한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44만5000필지(311.3㎢)로, 전 분기보다 0.3% 증가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2.9% 늘었다.

다만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17만필지(285.5㎢)로 전 분기보다 2.7% 감소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8.3%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한 1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울산(15.6%), 부산(9.3%) 등 9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대전(-19.1%), 광주(-16.1%) 등 8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북(10.3%), 전남(9.2%) 등 7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광주(-23.9%), 경기(-15.7%) 등 10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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