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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삼산동 평창현대 앞 주차난… 공영주차장 확대로 해소한다

부족한 사업비 올해 1회 추경서 확보…올 하반기 공사 착수

입력 2024-05-07 17:06 | 신문게재 2024-05-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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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빌딩 조감도 (제공: 울산시)

 

울산 최대 상업지역인 삼산동 평창현대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울산시가 공영주차장 확충에 나선다.

공사는 오는 9월 착공해 2026년 6월 완공될 예정이며, 주차면은 기존 240면에서 471면으로 대폭 늘어나 삼산동 일대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은 지난 1998년 4월부터 부지 6931㎡, 주차면 240면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울산의 상업지역으로 주차면 부족으로 진입대기 차량이 몰려 불법 주정차와 상시 주차난과 정체가 심한 실정이다.

시는 지상 5층, 연면적 1만 3370㎡ 규모의 주차전용건물을 건립하는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삼상동 번화가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상인, 주민들이 숙원 해결과 주차전용건물을 랜드마크해 청년들이 모이고 즐기는 핫플레이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사업 시초에는 지상 3층 규모로 계획했으나 청년 및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과 옥외 공동체(커뮤니티)광장을 조성하기 위해 5층으로 층수를 높였다.

또한, 건물 구조 보강 등에 따라 공사비를 기존 199억 원에서 262억 원으로 증액해 보다 내실있는 주차장을 건립한다.

특히, 1층은 청년들의 취·창업과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및 휴게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검토 중이며 이동노동자(택배, 대리운전기사)들을 위한 쉼터와 특화 설계한 옥외 녹지공간도 설치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확충으로 젊음의 거리와 주변 상가 방문객들의 주차장 이용편의를 제공하고 주변 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사 기간 동안에는 기존 공영 주차장 운영이 중단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특히, 인근 지역 주민과 상인들께도 공사로 인한 불편함에 대해 양해와 적극적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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