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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카이스트 산학협력 한 세대 넘었다…최장기 대표적 산학협력 모델

입력 2024-05-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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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KAIST 산학협력협의체 창설 당
삼성중공업-KAIST 산학협력협의체 창설 당시 기념사진, 삼성중공업 이경원 부사장(가운데), 카이스트 최도형 교수(둘째 줄 좌측 두번째).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과학기술연구기관인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산학협력 30주년 기념행사를 1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카이스트(KAIST) 대전 본원(本院)에서 개최되는 기념행사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을 비롯해 전·현직 삼성중공업 연구소장, 카이스트 교수 등이 참석했다.

삼성중공업(SHI) 조선해양연구소와 카이스트 기계공학부는 부족한 기술을 확보하고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대학에서 배우는 이론을 실산업에 적용하는 교육의 장을 열고자 과거 ‘SHI-KAIST 협의회‘를 설치한 이래 30년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 오면서 국내 최장기 성공적 산학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구체적 협력사업으로 △기술지원을 위한 자문 교수제(Advisory Board) 운영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 강좌 개설 △공동연구 시드(SEED)과제 발굴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자문교수제를 통해 지금까지 공동연구 프로젝트 370건, 기술자문 740건 등 1000건이 넘는 협력을 진행했으며 연구원 단기연수, 코업 프로그램 등 기술 인력 교류도 활발히 이어왔다.

이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친환경·디지털·자율운항 기술 △미래 신제품 개발 △제조 혁신 분야의 차별화된 기반기술 확보에 큰 도움이 됐으며 카이스트는 원천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실용적 기회로 활용하며 윈윈(Win-Win)하고 있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한 세대를 이어 온 삼성중공업과 카이스트의 협력 관계는 한국 조선해양 산업의 발전과 궤적을 같이 하고 있으며 국내 산업계의 모범적 산학 협력 사례”라며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과 미래 기술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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