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정치 · 정책 > 국회 · 정당

황우여 "尹, 채상병·김건희 여사 특검 거부권 결심한 것 같다…민주당 이탈표 나올 수도"

입력 2024-05-10 10:41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인사말하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2024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며 재표결 시 야당에서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황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야당의 채상병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 현재 수사기관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뜻을 밝혔는데 거부권 행사를 결심한 것으로 봐야 하느냐’는 물음에 “그런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 재표결 시 무기명으로 진행돼 야당에서도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황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전날 기자회견을 두고 “소통이랄까,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한 언론과 국민의 비판이 있었는데 나름대로 잘 수용했다”고 전했다.

차기 전당대회 시점과 관련해선 “어떤 시기를 정하기가 지금 어렵다”며 “원내대표도 일주일이나 늦어졌고, 정책위의장도 오늘 중으로 결정하자고 얘기 나눴지만 그것도 여의찮을 수 있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정확하게 여론을 수렴하고 협의 후 진행하겠다며 급하게 전대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