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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재무구조 동시에 레벨업" SK증권, 넷마블 목표가 및 투자의견↑

입력 2024-05-1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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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이미지=넷마블)

 

SK증권이 10일 넷마블의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높여잡았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전환했다.

SK증권은 시장 전망보다 선전한 1분기 실적과 함께 2분기 급격한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1분기 매출 5864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에서는 92억 규모의 영업손실을 예상했는데, 이를 웃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작 부재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비용 전반을 통제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가 2분기 호실적으로 이끌 것으로 봤다.

웹툰 기반 모바일 게임인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출시 후 글로벌 27개국 앱스토어에서 매출 10위권 안에 들며, 인기를 끌었다. 출시 직후 24시간 동안 일일 사용자 수(DAU) 500만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매출을 5226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지난달 24일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오는 29일 출시하는 ‘레이븐2’ 효과에 힘입어 2분기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이 전망한 넷마블 2분기 실적은 매출 8978억원, 영업이익 641억이다. 이는 1분기 대비 각각 53.4%, 1631.8% 성장한 수치다.

아울러 자산 유동화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짚었다.

남 연구원은 “넷마블이 처분한 하이브 지분 2199억원과 작년 11월 처분한 5235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자 비용 부담이 줄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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