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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로 2720대 마감... 코스닥은 약보합

입력 2024-05-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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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미지는 생성형 AI ChatGPT 4.0을 통해 생성한 ‘주식거래소 전광판 배경 KOSPI’ (이미지=ChatGPT 4.0)
코스피가 10일 미국 증시 훈풍과 외국인 및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720대로 마감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727.63로 마감해 전일 대비 15.49포인트(0.57%) 상승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2743.58까지 상승해 274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분을 반납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295억원, 1692억원을 순매수해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 투자자들은 4843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섰다.
자동차·은행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는 좋은 흐름을 보였다. 현대차는 4500원(1.90%) 오른 24만1500원, 기아는 2400원(2.15%) 상승한 11만4100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4대 금융지주도 △KB금융 7만9300원(3.52%) △신한지주 4만7750원(2.69%) △하나금융지주 6만2100원(4.37%) △우리금융 1만4530원(1.32%)으로 일제히 약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카탈로그 소매가 12.08% 상승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고, 문구류 업종과 해운사 업종 또한 각각 6.91%, 5.6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기유틸리티는 4.20% 하락했으며,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와 건강관리기술 업종은 각각 1.74%, 1.56% 하락하며 시장을 보합세로 이끌었다.
코스닥은 전장대비 5.99포인트(0.69%) 내린 864.16로 약보합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개인 투자자들은 987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지지했지만 외국인은 258억원, 기관은 617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 압력을 가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어제는 아시아 증시가 괜찮았는데, 코스피는 5월 옵션 만기일이라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보이며 떨어졌다”며 “코스피 기초체력(펀더멘털) 문제로 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은 강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2.00원 내린 1368.1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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