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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연속 자이언트 스텝…파월 “물가 잡을 때까지 긴축”

입력 2022-09-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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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AFP=연합뉴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또 75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발표해 기준금리를 종전 2.25~2.50%에서 3.00~3.25%로 75bp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7월에 이어 3차례 연속 75bp 인상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후 기자회견에서 “잭슨홀 미팅 이후 바뀐 메시지는 없으며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질 때까지 긴축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향후 금리인상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를 4.4%, 내년 말 기준금리를 4.6%로 기존 전망치보다 크게 상향 조정했다.

올해 남은 두 차례(11월, 12월)의 FOMC에서 100~125bp 추가 인상을 시사한 것이다.

뉴욕증시는 연준의 강도 높은 긴축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2.45포인트(1.70%) 내린 3만183.7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6.00포인트(1.71%) 내린 3789.93,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4.86포인트(1.79%) 하락한 1만1220.19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 확대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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