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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공개매수 경쟁률 2.27대 1…SM 주가는 급락

입력 2023-03-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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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본사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 (사진=연합)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SM) 공개매수가 2.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공개매수 종료후 첫거래일인 27일 오전 SM 주가는 10%이상 급락했다.

공개매수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SM엔터테인먼트 이번 공개매수 배정결과 1888만227주 규모의 청약이 들어오면서 최종 경쟁률 2.2655436대 1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26일까지 SM 주식 833만3641주를 주당 15만원에 매입하는 공개매수를 진행한 바 있다. SM 전체 발행주식의 35%로, 양사가 절반씩 매수하는 구조다.

이에 따른 배정 비율은 44.1395170%다. 카카오 측은 공개매수 신청물량이 목표치를 넘어서는 경우 초과분을 매수하지 않고 안분비례 방식으로 매수물량을 할당하기로 택했다.

이에 따라 각 주주들은 청약 물량의 44%만 카카오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인 15만원에 매각할 수 있게 됐다.


하이브는 SM 주식 375만7237주(15.78%)를 약 5636억원에, 컴투스는 SM 지분 99만1902주(4.2%)를 약 1488억원에 매각할 예정이었는데, 절반도 팔지 못하게 됐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개매수에 따라 39.91%의 지분을 확보하며 SM엔터의 주인이 됐다.

카카오는 오는 28일 공개매수 청약 결과 보고서를 공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8일부터 SM 공개매수 청약 주식에 대한 매매금지가 해제돼 장내 거래가 가능해진다.

한편,공개매수가 종료되자 SM은 주가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코스닥에서 SM은 전날보다 11.57% 떨어진 9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공개매수 신청물량중 매수가 이뤄지지 않은 물량들의 매물 압박이 거센 때문으로 시장에서는 풀이한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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