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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 인수 기대감에 하림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림은 전일보다 29.93%(1130원) 오른 49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8일 산업은행은 하림그룹과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을 HMM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인수가는 6조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산은과 해진공은 향후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중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
하림그룹이 HMM 인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자산이 42조8000억원으로 늘어난다.
벌크선사 팬오션을 보유한 하림은 컨테이너 선사 HMM까지 품에 안으면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한다.
반면 하림그룹 소속 해운사 팬오션은 인수대금 마련을 위해 대규모 증자를 진행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존 주주의 주주가치 희석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