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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미래에셋증권 목표가 줄상향… “주주환원 기대감”

입력 2024-02-07 10:49 | 신문게재 2024-02-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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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사진=미래에셋증권)

 

증권가는 7일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향후 수익 개선 및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에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목표주가를 기존 8500원에서 1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4분기 지배순소실은 1598억원, 당사(한국투자증권) 추정치 1269억원과 시장 전망치 평균인 1323억원보다 부진하다”면서도 “올해 연간 예상 순이익이 65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투자목적자산에 대한 공정가치 재평가가 상당부분 진행되고, 운용손익 및 브로커리지 실적이 반등세인 점을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면서 “주주가치제고 측면에서는 가장 앞서고 있는 증권사 중 하나”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최근 기업가치 개선 기조까지 더해지며 올해 1월 발표한 자사주 매입 소식은 시장의 큰 반응을 끌어냈다”며 “2024∼2026년에 걸친 향후 3개년 주주환원책도 발표할 예정인데 지금처럼 수급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신규 자사주 매입·소각에 좀 더 집중할 것으로 추측된다”고 내다봤다.

이 밖에도 키움증권(7500원→1만원), 하나증권(9000원→9500원)등 다수의 증권사들도 미래에셋증권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홍승해 기자 hae8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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