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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운영사 BKR, 지난해 영업익 3배 신장

입력 2024-03-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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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_BKR 2023 실적 발표

 

버거킹과 팀홀튼을 운영하는 BKR(비케이알)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 신장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745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021년 대비 약 20% 감소해 2022년 589억원이었던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2023년 30% 이상 신장해 약 7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신규 브랜드인 팀홀튼의 한국 론칭을 위한 과감한 투자 단행과 동시에 이뤄낸 성과라 더욱 뜻깊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팀홀튼이 브랜드 초기 투자 단계인 점을 감안하면 버거킹이 사실상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셈이다.

비케이알은 버거킹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를 통한 인기 메뉴 재출시 및 슈퍼 프리미엄 라인업인 ‘오리지널스 바이 버거킹’ 런칭 등 2023년 새로운 경영 전략을 도입한 바 있다. 또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가성비 메뉴로 구성된 ‘올데이킹’ 라인업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비케이알은 올해 고객 접점 확대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월 기준 480개에 이르는 버거킹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주요 매장 리뉴얼을 통해 더욱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비케이알 이동형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직원들과 가맹점주 모두가 합심해 신규 라인업 런칭 및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인기 메뉴 재출시에 성공하며 버거킹만의 가치를 선사하고자 노력한 한 해였기에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께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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