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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오래 입고 다시 쓰는 아주 착한 소비

입력 2017-02-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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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도 ‘슬로우’를 주목해야합니다.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갈증으로 ‘슬로우 패션’ 트렌드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슬로우 패션이란 오래 입고 다시 쓰자는 취지입니다.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 품질이 좋아 평생 입을 수 있는 옷이죠.

‘착한 소비’
슬로우 패션은 지구를 아프게 하지 않는 소재와 공정한 과정을 거친 착한 소비·윤리적 패션과도 연결됩니다. 재고·화학약품·노동문제를 고려해 보호하려는 노력도 함께합니다. 수공예품을 이용하거나, 유기농 면으로 옷을 만들기도 하죠.

동물애호가·채식주의자에게는 ‘비건 패션’으로 불립니다. 동물가죽과 모피가 아닌 대체 소재를 옹호하죠. 이들은 동물보호와 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에 경각심을 갖자고 경고하는데요. 현재 여러 패션 브랜드가 유기농 친환경 소재 상품을 따로 구성하고 있죠.

그렇다면, 패스트 패션이란?
SPA브랜드(자라, 유니클로, 스파오, H&M 등)는 자체적으로 생산, 유통, 판매까지 관할해 단기간에 제작하고 낮은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이런 빠르고 저렴한 유행의 순환이 패스트 패션입니다. 온라인몰도 빠른 선택을 부추기며 패스트 패션의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때문에 소비자는 패스트 패션 열풍 속에서 고민 없이 쇼핑하고 유행이 지나 입기 꺼려질 땐 고민 없이 폐기하기도 합니다.

패스트 패션이 패스트푸드라면 슬로우 패션은 슬로우 푸드, 슬로우 라이프를 뜻합니다. 돈과 시간이 들더라도 제대로 조리된 슬로우 푸드가 장기적으로는 더 이득이라는 생각이 의류분야까지 번진 거죠.

패션은 더 이상 쓰고 버리는 단순 소모품이 아닌 상생의 존재로 진화했습니다.

당신이 스스로를 정의하고, 옷 입는 방식과 생활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결정하라 -지아니 베르사체-

옷만으로 패션이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옷을 입은 사람의 가치가 살아나야 비로소 완성입니다.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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