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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이 찾아왔고, 결혼식이 많아졌습니다. ‘5월의 신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맘때쯤 결혼을 꿈꾸는 부부가 많은 데요.
백년해로를 기약하는 신혼부부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현재 한국의 이혼률은 OECD국가 중 9위, 아시아에서는 1위입니다.
급격히 서구화 되면서 사회 전체적으로 이혼이 흔해졌습니다. 특히 최근 노년 이혼문제로 법률상담을 받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황혼이혼과 졸혼도 뜨는 키워드가 되었죠.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결혼 전 반드시 확인해야할 것은 무엇일까요? 뉴욕타임즈는 결혼 전 배우자에게 꼭 물어봐야 하는 질문 15가지를 선정했습니다.
1. 아이는 누가 돌볼 것인가
2. 살림을 꾸릴 소비계획은 어떠한 가
3. 가사는 누가 할 것인가
4. 육체적·정신적 건강상태가 온전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가
5. 배우자의 애정표현이 마음에 드는 가
6. 성적인 기호를 마음껏 공유할 수 있는가
7. 침실에 TV를 놓을 것인가
8. 배우자의 불만을 어떻게 받아드릴 것인가
9. 자녀의 종교적 신념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10. 배우자의 친구가 마음에 드는 가
11. 양가 부모가 부부관계에 개입할 때 어떻게 하겠는 가
12. 결혼생활 중 절대 포기하지 못할 것은 어떤 것인가
13. 배우자 직장문제로 가족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사할 수 있는가
14. 가족들이 배우자를 귀찮게 하지는 않는 가
15. 어떤 시련이 닥쳐도 결혼생활을 지켜낼 자신이 있는 가
예비 배우자에게 몇 가지의 대답을 들으셨나요? 여러분의 결혼생활은 꽃길이기를 바랍니다.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