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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인터넷 사용률 높은 독일 “그래도 SNS는 안해요”

입력 2017-05-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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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일수록 SNS를 많이 할까요?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선진국 사이에서도 SNS 사용률의 격차가 컸습니다. 특히 독일은 통신 이용이 용이한데도 불구하고, ‘비(非) SNS 우호국’ 특성이 드러났습니다.

SNS 사용이 가장 활발했던 국가는 스웨덴(71%)·네덜란드(70%)·호주(70%)·미국(69%)·캐나다(65%) 5개국입니다. 어른 10명 중 7명이 SNS를 쓰고 있었습니다.

SNS 사용률이 가장 낮았던 국가는 독일(37%)과 일본(43%)입니다. 그리스(46%), 프랑스(48%), 폴란드(50%)도 하위권에 속하죠.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은 일본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왜 국가별로 SNS 사용률이 상이할까요? 퓨리서치센터는 인터넷 환경 차이를 이유로 꼽았습니다.

사용률이 낮았던 그리스와 폴란드의 경우 인터넷 사용이 상당히 불편한 수준입니다. ‘인터넷을 아예 안쓴다’는 답변이 40%와 26%에 달할 정도죠. SNS 사용률 최상위국인 스웨덴과 네덜란드는 대부분의 성인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예외가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 인터넷을 사용하는 유저가 85%에 달할 정도로 통신사용이 용이하지만 SNS 사용률은 낮은 겁니다.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적용해 추측해볼 수 있는 데요.

먼저, 급격한 고령화를 맞이한 나라일수록 SNS 사용률이 낮았습니다. 중·장년층일 경우라도 통신 및 IT기계 발달이 급속도로 이루어졌다면 민감하게 반응하기 어렵죠. 또한 SNS 폐해가 많은 나라일수록 사용률이 떨어졌습니다. 사생활 침해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거나 정보 유출 등의 사건을 겪었다면 더 그렇죠.

독일은 이런 사례로 보입니다. 유럽에서 노령화가 가장 많이 진행된 국가인데다, 미국계 유명 SNS가 자국민 사생활 정보를 국외로 부당하게 빼돌린다는 생각을 하는 이들이 많았죠.

선진국인 독일 국민 대다수는 SNS를 아직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SNS 활용의 올바른 예는 ‘사생활 보호’와 ‘개인정보 보호’에서 시작한다는 의미 아닐까요?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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