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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멍 때리기’ 왜 필요할까? “뇌도 좀 쉬어야죠”

입력 2017-05-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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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때리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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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때리기
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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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리기’라는 이색대회가 인기입니다. 그저 멍 때리고 있는 대회이죠. 우리는 얼마나 자주 멍 때리고 있을까요?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미혼남녀 82.8%는 최근 일주일 동안 멍 때리기를 경험했고, 74.0%가 일상 속 ‘멍 때리기’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멍 때리는 가장 큰 이유는 ‘육체적 피곤함’(39.7%)이었습니다. ‘상사 및 업무 스트레스’(27.2%), ‘사람 관계에서 오는 피곤함’(17.6%)도 있었습니다.

‘멍 때릴 때’ 즉, 아무 생각 없이 넋 놓고 있을 때, 뇌가 더 생생해진다고 합니다. 뇌가 휴식을 취하는 시간인 셈인데요.

멍 때리면 집중력이 높아지고 창의력 발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멍하게 있는 상태에서는 뇌가 아무 활동도 하지 않을 거라 믿어 온 기존 가설을 깬 연구 결과죠.

‘멍 때리기’를 하면 맥박, 심박 수는 낮아집니다. 긴장이 풀어지고 피로를 줄일 수 있는 건데요. 전전두엽, 측두엽, 두정엽 부위는 오히려 활성화됩니다. 과거 기억이나 예측을 담당하는 부분이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듯 보이지만, 뇌는 정보를 정리하면서 새 생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셈입니다.

이를 통해 뇌 질환 치료의 가능성까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멍 때릴 때의 뇌 기능을 적용하게 되면 치매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앨범 내고 바쁜 활동 속 육신과 정신을 모두 쉬게 하고 싶었다”
-크러쉬/지난해 ‘멍 때리기’ 대회 우승자-


하루 15분 정도 뇌를 쉬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뇌에게도 스스로를 정리하고 재정비할 잠깐의 휴식시간이 필요합니다.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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