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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왜 돈을 쓰냐고? 화나서!…현대인의 홧김비용

입력 2017-05-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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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비용1
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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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어떨 때 계획에 없는 돈을 지출하고 있을까요? 홧김비용, 멍청비용, 쓸쓸비용이 신조어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그 중 홧김비용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10명 중 7~8명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돈을 지출하고 있었습니다. (자료출처 : 취업포털 인크루트)

※홧김비용 : 스트레스를 받아 홧김에 소비하는 비용을 가리키는 신조어로 2030 세대의 소비 패턴 중 하나

응답자 4명 중 1명은 ‘아무거나 굳이 구매했던 것’(25%)을 꼽았고, 19%는 ‘스트레스 받아 홧김에 치킨 시키기’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스트레스 풀려고 난생처음 피부샵에 갔다가 1년치 회원권 등록’을 한 여성도 있습니다.

언뜻 보면 즉흥적인 소비 같아 마치 충동구매와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쓰지 않았을 비용’이라는 점에서 맥락이 조금 다릅니다.

‘순간적인 부주의’로 의도치 않게 지불한 경우도 있습니다. 응답자 81%가 본인의 실수로 인해 돈을 낭비했다고 답했는데요.

※멍청비용 : 나의 부주의로 멍청하게 낭비한 비용

예를 들어 공연을 예매해놓고 깜빡 잊고 시간에 늦어 예약금을 버리는 경우나, 지하철역을 헤매다 지각할 위기에 놓여 택시를 타는 경우 등을 말합니다.

쓰지 말았어야 하는 돈이지만 의도치 않게 지불하게 된 비용으로 많은 사람을 ‘자괴감’으로 이끌죠.

71%는 쓸쓸하고 외로워서 돈을 썼다고 합니다.

※쓸쓸비용 : 쓸쓸하고 외로워 먹고 마시고 지르는 비용

즉, 외로움을 달래고자 쓰는 돈입니다. ‘영화, 전시회 관람(24%)’, ‘혼자 밥 먹기 싫어 친구와 함께 식사(23%)’, ‘비싼 옷 구매(20%)’ 등이 꼽혔죠.

우리는 연간 60만원 가량을 화가 나서, 멍청해서, 쓸쓸해서 쓰고 있었습니다.

홧김비용 23만 5000원 / 쓸쓸비용 19만9000원 / 멍청비용 16만 7000원

불쾌하고 낙담할 수 있는 상황을 ‘유머’로 승화시키는 현대인의 현명한 방법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그러나 너무 큰 지출은 부담이 될 수 있으니 먼저, 긍정적인 생각부터 갖도록 합시다!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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