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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감기가 아닙니다. 전염병 ‘성홍열’ 비상

입력 2017-05-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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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홍열’ 비상이 걸렸습니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제3종 법정감염병인 ‘성홍열’이 매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0년 106건에서 지난해 1만1911건으로 약 100배 이상 폭증했습니다.

올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5월 16일까지의 통계는 9179명으로 지난해 발생 수 80%에 육박합니다.

원인은 ‘A군 용혈성 연쇄상구균’입니다. 전신에 발열, 두통, 인후통, 구토 등 일반적 감기 증세와 유사하지만 몸이나 사지, 혀 등에 붉은 발진이 일어난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대부분 10세 미만 영유아에게서 증상이 두드러집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성홍열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96%가 0~9세 정도 어린이였죠.

전염성은 매우 높은데요. 기침을 통해 감염되는 ‘비말감염’의 형태를 지닙니다.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나 학생에게 위험하죠. 성인도 감염될 수 있지만 증상이 약해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감염 된지 모른 채 아이에게 전달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요구됩니다.

아직, 예방 백신은 없습니다. 조기 발견 시에는 항생제 투여 등 적절한 조치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지만 늦을 경우 중이염, 임파선염, 폐렴 등 합병증이 올 수 있죠.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은데요. 외출 전후로 손을 씻고 기침 예절을 지키는 등 감염질환 예방수칙을 따라야 합니다.

▲손 씻기: 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예절: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과 코 가리기
▲환경소독: 장난감, 손잡이, 수도꼭지 등 표면 소독
▲진단 시: 치료 시작 후 최소 24시간 등원 중지

만약 아이의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었다고 치료를 중지해서는 안 됩니다. 대개 항생제 치료 기간은 10일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요. 지키지 않을 경우 합병증은 물론 만성 보균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사회적 분위기 조성도 중요합니다. 감염되었거나 감염이 우려될 장소는 피해야합니다. 전염병에 장사 있을까요? 모두의 노력으로 지키는 수밖에 없습니다.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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