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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남자도 꾸며야 산다

입력 2017-07-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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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밍족1
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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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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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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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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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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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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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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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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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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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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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

 

 

그루밍족1
방송화면 캡쳐

 

 

그루밍족1
게티

 


KBS 개그콘서트 ‘댄서킴’으로 최고 주가를 올리던 개그맨 김기수씨, 지금은 ‘예살그살(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 콘텐츠를 운영하는 뷰티유투버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남자가 무슨 화장이냐”던 사람들도 어느새 그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30년 동안 화장을 해왔는데 “이제야 해방된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자고로 외모를 꾸미고 가꾸는 일은 여성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투자하는 남자들)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그루밍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데요.

예전에는 남녀 性에 대한 역할이 확실히 구분되어 고정관념에 갇혀있었지만, 그 경계가 무너지면서 남성 스스로가 자신을 꾸미는데 아끼지 않고 투자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한국도 그루밍족이 대세입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남성용 화장품시장 규모는 1조5000억원 정도 입니다. 남성 색조 화장품의 경우 지난해 무려 70%나 성장했다고 하죠. 초기 그루밍족 관심사는 스킨·로션, 왁스 같은 기본 뷰티제품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색조 메이크업이나 제모 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손톱을 관리한다거나, 모공과 피지에도 신경을 쓰는 남성도 늘고 있습니다. 


중국 역시 남성용 화장품시장은 매년 5%정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수치로 보자면 지난해만 무려 약 21조 규모입니다. 중국 화장품시장 성장의 원인은 ‘글로벌 SNS 교류’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한류의 영향으로 외모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겁니다.

스웨덴도 비슷합니다. 지난해 스웨덴 남성용 화장품시장은 17억 크로나(약 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남성을 위한 바버 숍이 속속 개업하기 시작해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었죠.

가장 큰 변화를 보인다는 브라질은 어떨까요? 2015년 기준 브라질 남성 미용제품 매출은 약 50억 달러(약 5조7020억원)로 전년대비 7.1% 성장했습니다. 2019년 쯤 이면 미국 남성용 화장품 시장을 제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화장품 업계 입장에서는 호조입니다. 코트라는 남성용 화장품 시장을 ‘수출 블루오션’으로 분석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이미 한국 여성화장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태에서 시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품의 개발로 수출 호황을 누릴 수 있을 테죠.

자신을 꾸미는 것은 어느 덧 하나의 ‘문화’가 되었습니다. 비단 ‘예뻐지려고’가 아닙니다. 일종의 관리차원이죠.

“남자가 무슨 로션이냐”는 남성분들! 지금은 남자도 관리하는 시대입니다!
Tip. 자외선이 강합니다. 외출할 땐 선크림!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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