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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문전박대 하고 싶은 ‘요요’

입력 2017-07-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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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1
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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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직장인 A씨, 올 여름에는 반드시 예쁜 수영복을 입으리라 다짐한 뒤,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3개월도 안 되는 시간 동안 8kg 감량에 성공한 A씨, 조금 더 노력하면 원하는 몸매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최근 A씨는 시름에 잠겨있다. 요요현상이 찾아온 것. 운동을 시작했을 때 보다 더 불어난 체중에 의지를 상실하고 말았다.

살을 빼는 것보다 유지하는 일이 더 어렵다고 합니다. 본래 체중으로 돌아가거나 더 증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요현상’이라고 합니다.

개인의 의지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클레망스 블루 교수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뇌에서 체중 감량을 막는 역할을 하는 신경 세포를 밝혀냈는데요. 이 신경세포는 먹는 걸 줄이면 에너지 소비도 줄이도록 신호를 보냅니다. 매일 200kcal 덜 먹는다고 쳐도 같은 양의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면 사실 체중은 그대로죠.

열량 섭취를 줄이면서 운동으로 에너지 소비를 강제로 늘리는 것이 다이어트의 핵심인데요. 실천은 어렵습니다.

알파고를 만들어 낸 구글 엔지니어들이 요요현상을 겪지 않을 프로그램을 개발하던 도중, 다이어트의 핵심 요소를 알아내었다는데요. 이들은 초기에 GPS를 통해 얼마나 달렸는지 체크해주는 정도의 서비스를 앱을 통해 제공했습니다. 실패했습니다. 앱을 다운 받은 어느 누구도 오래 뛰지 않았죠.

그 후 식단을 기록하게 하면서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소비했는지 알게 해주었는데요. 역시 실패했습니다. 단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으로 ‘의지’가 생기는 것은 아니었죠. 여러 실패를 겪으며 다이어트를 위해 필요한 3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1. 함께 하라.
함께 할 때 사람들은 더 자극을 받습니다. 책임감이 생겨 억지로 운동에 참여하게 되죠. 베일러 의과대학에 따르면, 그룹이 있을 때 다이어트 성공률이 5배 높았습니다.

2. 코치를 만들어라.
비슷한 수준의 비전문가 여럿이 모여 있을 때 보다 전문가 한명이 코치로 나서 진두지휘할 때 더 좋은 효과를 냅니다. 누군가 알려주고 따라하면서 더 전문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죠.

3. 체계적으로 해라.
처음부터 식단조절과 운동의 강도를 높이면 단기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는 있지만 요요현상이 쉽게 찾아옵니다.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그 양을 점차적으로 늘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하면 어디서든 수많은 다이어트 팁을 손쉽게 얻을 수 있지만, 성공의 비결은 오로지 ‘의지’아닐까요?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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