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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리뷰+제12회 딤프 Pick ②] 창작지원작 취향저격 Yes or No! ‘슬감’과 ‘심야식당’ 사이 ‘따뜻하게 부드럽게 달콤하게’

[Local+Culutre+Play]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작 '따뜻하게 부드럽게 달콤하게'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모티프, 이야기를 풀어가는 형식은 일드 '심야식당'
푸아그라, 카스테라, 계란빵 등 음식에 깃든 사랑과 추억에 대한 이야기! 이우종, 구도균, 서승원, 박세웅 출연

입력 2018-06-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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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al_따부달
제12회 딤프 창작지원작 ‘따뜻하게 부드럽게 달콤하게’. 왼쪽부터 밀수 왕 역의 박세웅, 차차석 이우종, 최간첩 서승원(사진제공=딤프사무국)

 

푸아그라, 카스테라, 계란빵과 피자 그리고 사형수가 원했던 마지막 사식과 같은 방 동료들이 마음을 담아 전한 ‘따뜻하게 부드럽게 달콤하게’.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져 전혀 다른 이름과 맛을 가지고 있지만 이들은 도망 중 프랑스에서 만난 주인집 딸과의, 애틋하게 먼저 떠나보낸 연인과의, 어려서 헤어진 어머니와의, 순간 먹었던 나쁜 마음을 돌리게 했던 어린 딸과의 ‘사랑’과 ‘추억’을 담고 있는 음식들이다.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6월 22~7월 9일, 이하 딤프) 창작지원작 ‘따뜻하게 부드럽게 달콤하게’는 박해수, 이규형, 박호산, 최무성, 김성철 등 연극·뮤지컬 분야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던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모티프로 했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유명 일본 드라마(이하 일드) ‘심야식당’을 따른다. 

 

따뜻하게 부드럽게 달콤하게
제12회 딤프 창작지원작 ‘따뜻하게 부드럽게 달콤하게’(사진제공=딤프사무국)

 

해외 입양 후 어머니를 찾기 위해 셰프로 성공한 차차석(이우종), 1급 셰프인 그가 감방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사형수 김선생(구도균), 방장 최간첩(서승원), 툭하면 유럽 일대를 주름 잡았다 허풍을 늘어놓는 밀수 왕(박세웅)을 만나 진정한 삶의 가치를 배워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지난해 정동극장에서 기획공연된 탈춤극 ‘동동’의 육지 연출, 올 3월 마포아트센터 소극장 플레이맥 재개관을 기념해 공연됐던 ‘디어 마이 고스트’의 김려령 작곡가·음악감독, ‘사형극장’ ‘샘’ 등 영화감독이었던 황규일 작가가 의기투합작이다.

 

취향저격_따부달

 

대구=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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