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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메타버스 면세점서 결제까지 척척… "스마트 면세 서비스 선도할 것"

[AI 메타버스 타고 미래로] ㉕현대백화점그룹
디지털 콘텐츠 공들이는 현대백화점면세점

입력 2023-04-19 07:00 | 신문게재 2023-04-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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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 제페토 협업.
현대백화점면세점 제페토 협업.(사진제공=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고객들에게 선진 디지털 기술 경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도입 중이다.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현대백화점면세점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데 목적이 있다. 최신 디지털 기술을 선제적으로 접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 콘텐츠를 선도하는 면세점의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한다.

미래고객 확보 차원도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타깃 고객층은 디지털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MZ세대 고객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즐거운 경험을 통해 현대백화점면세점 고객으로 유입시키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제페토 미스터리 공항
현대백화점면세점 제페토 미스터리 공항.(사진제공=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 2021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 개발사 네이버제트와 면세업계 최초로 업무협약을 맺고 제페토 내 ‘현대백화점면세점’ 가상 쇼핑몰 공식앱을 오픈했다. 지난해 8월에는 제페토 내 가상 면세점 ‘미스터리 공항’ 신규 맵(Map·지도)을 선보였다. 미스터리 공항은 앞서 제페토내 현대백화점면세점 가상 쇼핑몰 공색 맵이 큰 인기를 끌면서 실제 면세점 입점 브랜드의 가상 매장을 더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가상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쇼핑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존’, 프로모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퍼블릭존’으로 구성됐다.

특히 쇼핑존에서는 맥(MAC), 무신사, 정관장 등 각 브랜드별 가상 매장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맥은 ‘백스테이지 뷰티 라이브 방송 공간’, 무신사는 라이프스타일을 만나는 ‘블랙 앤 힙 스타디움’, 정관장은 ‘정관장 인삼이 자라나는 특별한 숲’을 콘셉트로 가상 매장을 꾸몄다.

과거 메타버스가 브랜드를 노출하는 수준의 가상 매장 정도였다면, 최근에는 메타버스에서도 면세품 구입이 가능해지며 그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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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올림플래닛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육우석 현대백화점면세점 마케팅담당(상무)(오른쪽)와 권재현 올림플래닛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러한 흐름에 발 맞춰 지난달 올림플래닛과 손 잡고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메타버스에서 물건을 살 수 있는 메타커머스(메타버스+커머스, 가상공간 상거래)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올림플래닛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엘리펙스’를 활용한 메타버스 면세점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인터넷 면세점에 구현된 가상 공간에서의 실제로 상품을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현대백화점면세점 온라인몰에서 메타커머스 플랫폼으로 접속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고객 접근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육우석 현대백화점면세점 마케팅담당 상무는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NFT, 메타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공사가 추진중인 스마트 면세 서비스 구축 기조에 발 맞춰 면세점 업계 디지털 서비스 분야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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