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100] "지금 먹어야 제맛"… 겨울 제철 재료 활용한 레시피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찬바람이 강하게 부는 한겨울이 왔다. 추운 날씨에는 활동량이 줄어 음식으로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 제철을 맞은 식재료를 활용하여 음식을 섭취하면 활기찬 겨울나기에 도움이 된다.

특정한 시기나 계절에 얻을 수 있는 제철 음식. 과거에 비해 그 의미가 퇴색된 부분이 있지만 역시 음식은 한창일 때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제 철 맞은 과일, 채소, 생선 등은 가격도 저렴할 뿐 아니라, 맛과 영양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기에 충분하다. 또 여러 영양소가 고루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

고등어, 꽁치와 함께 등푸른 생선 중 하나인 삼치는 지방이 많이 축적되는 겨울에 맛이 가장 뛰어나다. 불포화 지방산인 DHA가 풍부해 두뇌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 겨울 과일의 끝판왕인 귤은 비타민의 보고라 불릴 만큼 비타민C가 가득하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멜라닌색소의 작용을 억제해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준다. 팥은 예부터 겨울철에 음양의 조화를 꾀하고 영양을 보충하는 식재료로 이용됐다. 팥의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붓기를 빼고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며, 껍질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과 사포닌은 장을 자극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번 주엔 지금 먹어야 제 맛인 겨울 제 철 재료를 이용한 영양만점 가정간편식 레시피를 제안한다. 짭조름한 양념이 삼치와 무에 배인 밥도둑 ‘삼치된장무조림’과 새콤달콤귤소스와 즐기는 ‘한입만두카츠귤탕수&양배추샐러드’, 마지막으로 따뜻한 성질을 지닌 팥을 이용한 달콤 디저트 ‘단팥죽당고&통단팥죽’을 소개한다.


◆삼치된장 무조림

-짭조름한 양념 밴 삼치·무… 입맛까지 얼어붙은 겨울철 '밥도둑'

★재료 : 아워홈 바로 끓여먹는 전통된장찌개양념 2봉지, 삼치 1마리, 무 350g, 대파 1개, 홍고추1개, 청양고추 1개, 고춧가루반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만드는 법
① 무는 반 마디 두께로 큼직하게 썰고 대파와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② 머리와 내장,지느러미를 손질한 삼치는 3cm두께로 썰고 물 3컵,맛술반컵,소금 1 큰술을 섞은 물에 30분간 담가 비린 맛을 제거한다.
③ 물 1컵에 아워홈 바로 끓여먹는 전통된장찌개양념 1봉지를 넣고 무와 함께 5분 정도 끓여준다.
④ 무 가장자리가 슬쩍 익어가면 무 위에 손질한 삼치를 올리고,전통된장찌개양념 1봉,물 1컵,다진 마늘 1큰술,고춧가루 반큰술을 넣고 끓여준다.
⑤ 한소끔 끓으면 뚜껑을 닫고 중불로 줄여 뭉근하게 조려준다.이때,무가 냄비 바닥에 눋지 않도록 중간중간 움직여준다.
⑥ 국물이 냄비 바닥에 자박할 정도로 졸아들고 무와 삼치가 충분히 익으면,대파와 고추를 넣어 가볍게 한번 더 끊인 후 마무리한다.

·TIP : 삼치 비린 맛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삼치의 살도 탱탱해진다.



◆한입 만두 귤탕수&양배추샐러드

- 겨울 과일 '끝판왕' 귤과 '한입 만두' 만나 이색 간식으로 변신

★재료 : 아워홈한입만두카츠1봉지, 오이1/2, 당근1/2, 양파1/2, 양배추1/4, 귤2개, 물 200ml, 설탕 2큰술반, 올리고당2큰술, 간장 3큰술, 전분, 마요네즈 3큰술, 레몬즙 1큰술, 홀그레인머스터드1큰술

★만드는 법
① 아워홈한입만두카츠1봉지를 기름에 잠길 정도로 넣고 바삭하게 튀겨준다.
② 잘 튀겨진 한입만두카츠는체에 받쳐기름을 뺀다.
③ 오이,당근,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귤은껍질을 벗겨 알맹이를 뜯어 준비한다.
④ ③에 물 200ml, 설탕 2큰술,올리고당1큰술,간장 3큰술을 넣고 끓인다.

⑤ 살짝 끓어올랐을 때전분물을 넣어 농도 조절을 한다. (전분:물=2:1)
⑥ 양배추,당근,오이는 곱게 채 썰어 준비한다.
⑦ ⑥에 마요네즈 3큰술,올리고당1큰술,레몬즙 1큰술,홀그레인머스터드1큰술을 넣고 잘 섞어준다.

⑧ 기름을 뺀 한입만두카츠에귤탕수 소스를듬뿍 뿌려준다.

·TIP : 소스에 전분물을 넣은 후 오래 끓이면 야채의 아삭한 맛이 사라진다.


◆단팥죽당고&통단팥죽

- 부드럽고 진한 단팥에 빠진 쫄깃쫄깃 조랭이떡… 겉은 바삭 속은 촉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