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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기기 '오큘러스 리프트' 노트북에는 못써

입력 2015-05-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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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시판될 가상현실기기 오큘러스 리프트
머리에 쓰는 가상현실(VR) 기기 ‘오큘러스 리프트’의 소비자용 정식 버전이 내년 1분기에 시판된다. 오큘러스 개발팀은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블로그를 통해 이를 공지하고 제품 사진을 공개했다.(연합)
노트북PC에는 가상현실(VR) 기기 ‘오큘러스 리프트’를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 산하의 가상현실(VR) 기기 ‘오큘러스 리프트’ 게발팀의 최고 설계책임자이자 기술디렉터인 애트먼 빈스톡은 15일(현지시간) 오큘러스 리프트를 사용하기 위한 PC의 권장사양을 발표했다.

권장 사양은 상당히 까다롭다.

그래픽 카드는 엔비디아 GTX970이나 AMD290 혹은 그 이상, 중앙처리장치(CPU)는 인텔 i5-4590 혹은 동급 이상, 램은 8기가바이트(GB) 이상이어야 한다.

여기에 윈도7SPI 혹은 이후 버전이 깔려 있어야 하며 볌용직렬버스(USB) 3.0 포트가 2개 이상 필요하다.

HDMI 1.3 비디오 출력단자를 갖춰야 하고 반드시 직접 출력 아키텍처를 통해 297메가헤르츠(MHz) 클록을 지원해야 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현재까지 나온 노트북PC는 만족하는 제품이 없다.

빈스톡은 “오큘러스 리프트를 이용한 VR게임은 전통적인 1080p 60Hz 게임의 3배에 해당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파워가 필요하다”며 고사양 PC가 필요한 이유를 말했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머리에 쓰는 VR기기로 지난해 개발자 키트 제2호, 2012년 하반기에 개발자 키트 제1호 등 개발자들을 위한 시제품만 나온 상태다.

오큘러스 개발팀은 소비자용 정식 버전을 내년 1분기에 시판한다는 계획이다. 예약 주문은 올해 안으로 받을 예정이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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