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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피는 노년의 꿈, '서울노인영화제' 단편부문 본선진출작 발표

입력 2015-09-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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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회 ‘서울노인영화제’가 다음달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사진 제공=서울노인영화제)

 

영화를 향한 열정에는 나이제한이 없다. 스크린에 풍요로운 노년의 꿈이 펼쳐지는 제 8회 ‘서울노인영화제’ 개막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영화제는 다음 달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다. 

 

본격적인 행사를 앞두고 영화제 측은 단편경쟁부분 본선 진출작 41편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6월 26일부터 8월 16일까지 진행된 단편경쟁부문 작품공모에 접수된 147편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뽑인 수상작들로 노인섹션 23편, 청년섹션 18편으로 구성됐다.

서울노인영화제 사무국은 “전년도 대비 출품작의 증가뿐만 아니라 뛰어난 완성도를 지닌 출품작들이 많았다.”며 올해 단편경쟁부문에 대한 노인세대와 청년세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뤄졌음을 밝혔다. 

 

그는 이어 “서울노인영화제의 미덕은 노인들이 직접 찍은 이야기들이라, 노인들이 타자화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청년감독들이 찍은 영화 속 노년들 또한 타자화되지 않은 채 자신들의 삶을 당당하게 보여준다. 

 

올해는 특히 손자를 만난 할아버지의 기쁨, 인도가 없는 도로의 문제점, 이주민 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 등 자신의 삶과 이웃에 대한 다채로운 관심사를 엿볼 수 있게 해주는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며 단편경쟁부문 예선심의에 대한 총평을 전했다.

41편의 단편경쟁 본선 진출작은 본선 심사를 거쳐 대상 부문별 1편 300만원, 우수상 부문별 1편 200만원, 장려상 부문별 2편 1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노인영화제’ 홈페이지(http://sisff.seoulnoin.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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