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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호 태풍 '말라카스' 북상…추석 막바지 제주·남해에 비 뿌릴 듯

입력 2016-09-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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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태풍
기상청 홈페이지 태풍 경로 캡처.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추석 연휴 막바지에 한반도가 태풍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6호 태풍 ‘말라카스(MALAKAS)’가 13일 오후 3시 약한 소형급 태풍(중심기압 992hPa·최대풍속 초속 23m)으로 괌 서쪽 약 8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km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14일 오후 3시쯤에 괌 서북서쪽 약 1460km 부근을 지나 15일 오후 3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860km 부근 해상에 머무를 전망이다.

16일 오후 3시에는 강력한 중형급 태풍(중심기압 935hPa·최대풍속 초속 49m)으로 변해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으로 북상할 전망이다.

점차 강한 태풍으로 힘을 키운 말라카스는 17일쯤 대만 북동쪽 해상으로 북상한 후 일본 열도로 방향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이처럼 북상함에 따라 북쪽에 형성되는 수렴대가 남해상으로 유입되면서 16일 오전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일부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비는 17일까지 이어져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이 내릴 가능성이 크다.

말라카스는 필리핀이 제출한 이름으로 ‘강력함’을 의미한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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