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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마추어 뮤지션들이 협업해 음악을 만듭니다”

서울과기대 창업동아리 '두비두' 산학협력엑스포 참가

입력 2016-10-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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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비두
21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6산학협력엑스포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종호 총장(좌측 두번째)이 학생창업팀 두비두 부스를 방문해 신민규 대표(우측 첫번째)로부터 서비스 내용을 듣고 있다.사진제공=두비두
“모든 아마추어 뮤지션들이 협업해 음악을 만드는 웹서비스 입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동아리를 대표해 2016 산학협력엑스포에 참여한 두비두(대표 신민규)가 이색 서비스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20일부터 22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학생창업 300관에서 홍보활동을 벌인 두비두는 아마추어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신민규(건축공학 4년) 군과 배시택(전자IT미디어 공학 졸업)군이 주축이 된 스타트업이다.

두비두는 누구나 노래나 랩, 박자, 악기나 가사 등 음악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자유롭게 올리고, 이를 다른 사람이 활용해 완성된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음악 협업 웹 서비스,‘뮤핏’을 준비 중이다.

지난 5월 LINC사업단 창업교육센터의 제안으로 팀을 구성하고, 6월에 서울시 주최 청년창업드라이빙 1기 6팀에 선정돼 멘토링 교육을 받았다. 8월에 Venture Start-up 한국산학연협회장상을 수상했고, 9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Tech in Asia 2016 Tokyo Bootstrap Alley에 참가해 Global 서비스에 필요한 노하우를 얻었다.

엑스포 기간 중 한국기술벤처재단의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된 이 팀은 현재 성공적인 서비스 런칭을 위해 보안기술 멘토링을 받고 있다.

신민규 대표는 “뮤지션들이 만든 음악을 판매해 생기는 수익을 회사와 저작권자가 나누는 형태의 비즈니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나 자신의 감정을 담은 음악을 만들고 즐길 자유가 있다”면서 “우리는 모든 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엑스포 기간 중 이들의 전시부스를 찾은 김종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은 “우리 학교에 있는 작곡 동아리, 합창단과의 협력뿐 아니라 각종 교내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 활성화를 위해 교내에 창업지원단을 신설했다”며 “두비두와 같은 청년 창업팀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이들을 격려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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