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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이틀 연속 최고치 기록…2326.57 달성

입력 2017-05-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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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장중 2326.57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7.71포인트(0.33%) 상승한 2311.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66포인트(0.20%) 상승한 2308.69에 개장했다. 이후 11시를 기점으로 상승폭을 늘리며 장중 한때 2326.57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달성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 최초로 장중 2323.22를 기록한지 10거래일만에 다신 한번 장중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종가 기준으로도 가장 높은 231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홀로 281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2618억원어치, 외국인은 552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 흐름을 보이며 총 90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관쪽 매수세가 강하게 늘어났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한 것”이라며 “연기금 쪽에서 자금집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일시적인 기관의 자금 집행으로 상승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한 수급 이슈로 분류된다”며 “펀더멘탈적인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단기 강세에 그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현대모비스(2.00%), 한국전력(0.36%), 삼성물산(0.38%), 삼성생명(1.69%), 신한지주(0.81%)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40%)와 SK하이닉스(-1.61%), 네이버(-0.59%) 등은 하락했고 현대차(0.00%)는 주가에 변동없이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보험(1.62%), 의약품(1.33%), 금융업(1.24%), 섬유·의복(1.18%), 건설업(1.13%), 은행(1.02%), 운송장비(0.88%), 서비스업(0.80%), 음식료품(0.72%), 증권(0.66%) 등이 상승했다. 전기·전자(-0.43%)와 통신업(-0.38%), 화학(-0.18%), 유통업(-0.1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날 대비 2.11포인트(0.33%) 오른 644.73을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60원 상승한 112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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