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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콘 차기 연준의장서 배제, 월가 규제완화 기대 '휘청'

입력 2017-09-0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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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4일 연준의장 베팅, 프레딕트잇 캡처

 

미국의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유력 후보였던 개리 콘이 배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간 후 시장참여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현지시간 6일 월스트리트 저널이 백악관 내부소식통을 인용 ‘개리 콘이 차기 연준의장이 될 것이라는 시중의 예상은 트럼프의 의중을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고 보도하자 월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개리 콘은 골드만삭스 사장을 역임했고 지난 트럼프 당선 직 후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등 월가 출신을 요직에 두루 천거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그가 차기 연준 의장이 되면 금융규제를 완화 해 줄 것이라는 기대가 갑자기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한것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확인작업에 들어간 복수의 언론들은 “옐런 의장의 연임도 불투명하지만 그렇다고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 개리 콘이 차기 연준의장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잇따라 보도했다.

올 들어 연준 옐런 의장의 연임이 불투명 하다는 소식이 전해질 때 마다 그 대안으로 지목됐던 것이 바로 개리 콘이었으며 지난 잭슨 홀 미팅에서 옐런이 ‘금융위기를 벌써 잊었느냐, 규제완화는 안 될 말’이라는 작심발언을 내놓자 그의 연준 의장 지명 확률은 급상승하며 옐런을 추월했고 단 숨에 1위로 등극했다.

하지만 이날 보도 후 베팅 사이트에서 개리 콘의 차기 연준의장 예상 순위는 3위로 밀려났다.



김희욱 전문위원 hw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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