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가 남부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4일 삼정KPMG의 후원으로 동작구 및 관악구 취약계층 430세대에 전달할 김장김치 3,440kg을 담갔다.
김장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삼정KPMG 직원 30명과 적십자 봉사원 20명은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주말도 반납한 채 적십자 봉사센터에 모여 쉴 새 없이 손을 움직이며 김치를 담그는데 여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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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와 삼정KPMG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
이 날 담근 3,440kg의 김장김치는 적십자 봉사원의 손에 의해 동작구 및 관악구의 홀몸 어르신, 아동청소년 가정, 이주민 가정, 기타 위기가정 총 430세대에 8kg씩 전달되며 겨울나기를 걱정하던 취약계층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쌌다.김장김치를 전달받은 수혜자는 “겨울은 난방비 때문에 부담이 큰데, 겨우내 두고두고 꺼내먹을 수 있는 김장김치를 전달받아 밑반찬 걱정을 덜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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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봉사하는 삼정KPMG 직원들과 적십자 봉사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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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김치를 들고 웃는 적십자 봉사원들과 삼정KPMG 직원들 |
봉사활동에 참여한 삼정KPMG 직원은 “김치를 담그는 건 처음이라 팔도 아프고 힘들었지만 김장김치를 전달받으실 분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담갔다”며, “보람찬 주말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해 4대 취약계층(홀몸어르신, 아동청소년가정, 이주민 가정, 기타 위기가정)의 특성과 필요를 반영해 각 가정별로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김장김치 또한 동작구 및 관악구 희망풍차 결연가정에 전달되었다.
양윤모기자 y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