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방송 · 연예

홍종현 "'비인두암 투병' 김우빈에 너무 미안해 처음엔 연락도 못했다"

입력 2017-11-10 09:54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캡처11
(왼쪽부터) 모델 출신 배우 김영광, 홍종현, 이수혁, 김우빈 (김우빈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홍종현이 9일 연예계 데뷔 1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비인후암 투병중인 동료배우 김우빈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2007년 모델로 데뷔한 홍종현은 비슷한 시기에 연기를 시작한 모델 출신의 김우빈·성준·이수혁·김영광 등과 돈독한 우정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우빈과는 초기작 ‘드라마 스페셜-화이트 크리스마스’(2011)에 함께 출연하며 더욱 가까워졌다.

홍종현은 김우빈의 투병소식에 많이 놀랐겠다는 취재진의 물음에 “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안부도 묻지 못하고 지나다, 나중에 기사로 투병 소식을 알게됐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는 “몸이 안 좋다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심각한지는 몰랐다”면서 “기사 나기 며칠 전 통화했을 때도 몰랐는데 그게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빈이는 주변 사람을 걱정시키는 걸 싫어하고 미안해하는 친구라 더욱 걱정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텐데, 괜찮냐고 물어보는 것도 그 친구에겐 스트레스일 수 있지 않을까 싶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돼 처음엔 연락도 못하겠더라”면서 “그러다 시간이 좀 지나 문자를 보냈는데 괜찮아지고 있다고, 고맙다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빨리 건강해져서 같이 작품할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응원하고 있고 곧 괜찮아질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김우빈은 지난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지난 7월 1차 항암치료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