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비밀의 숲’ 포스터. (tvN 제공) |
올해 상반기 흥행작 tvN ‘비밀의 숲’이 시즌2 제작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일간스포츠는 “‘비밀의 숲’이 내년 하반기 시즌2로 방송된다”고 방송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즌2 역시 첫 시즌을 집필한 이수연 작가가 맡는다. 이 매체는 “다만 현재 이 작가는 의학드라마를 준비 중에 있어 해당 작품이 끝난 뒤 ‘비밀의 숲’ 시즌2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비밀의 숲’ 방송장면. (CJ E&M 제공) |
지난 6월부터 16회로 방송된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들의 활약으로 최고시청률이 6.6%(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비밀의 숲’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이날 다수 매체를 통해 “‘비밀의 숲’ 시즌2 제작 여부는 현재 검토 단계에 있다”면서 “배우나 작가, 편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