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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매수에 2560선 강보합

입력 2018-02-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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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 투자자 매수에 힘입어 2560선에서 강보합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8포인트(0.08%) 오른 2568.5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45포인트(0.49%) 오른 2578.91에 개장했다. 이후 강보합세를 지속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94억원, 1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271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 차익거래 매도 우위의 흐름을 보이며 총 58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발표된 1월 수출액이 두자릿수 증가했다”며 “기관들의 철강·건설 매수세가 유입돼 전반적으로 코스피시장이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증시가 오전에 2%가량 빠졌다”며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해 보합에 머물렀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이 대량 순매도하고 있다”며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나온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주식시장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포스코(3.81%)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네이버(1.43%), SK하이닉스(1.22%), 삼성바이오로직스(1.14%) 순으로 올랐다. 반면 LG화학은 3.13% 낙폭을 기록했고, KB금융(1.78%), 현대차(0.93%), 삼성물산(0.35%), 삼성전자(0.16%)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50%)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음식료품(1.12%), 건설업(0.92%), 유통업(0.74%) 등이 상승했다. 반대로 의약품(-1.22%), 통신업(-1.00%), 운송장비(-0.5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37포인트(0.59%) 하락한 908.20으로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주인 바이로메드(-8.09%)와 셀트리온헬스케어(-7.88%), 신라젠(-5.29%), 셀트리온(-5.04%), 메디톡스(-4.28%), 티슈진(-3.19%) 등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김 연구원은 “제약·바이오업종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시총 비중이 큰 셀트리온과 신라젠 등이 5% 빠지면서 코스닥지수가 약보합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 오른 1071.9원에 거래를 마쳤다.


문고운 기자 accord@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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