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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으로 내 집 마련 가능한 수도권 아파트는?

입력 2018-02-06 10:18 | 신문게재 2018-02-0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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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면_서울자치구별호당평균매매가격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수도권 아파트값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착한 가격의 아파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에 따라서는 서울과 경기도의 평균 아파트 전셋값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아파트도 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기준 서울 가구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7억1559만원, 전세가격은 매매가격에 63% 수준인 4억5326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는 가구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3억3930만원, 전세가격은 2억5954만원이다.

가구당 평균 가격으로 보면 서울 전셋값으로 경기도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또 1억1400만원 정도의 여윳돈이 남는 셈이다.

또 경기도 32곳의 시군 중에서 과천시(9억4073만원)와 성남시(6억3991만원), 하남시(5억1049만원)를 제외한 29곳은 가구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보다 낮았다.

또한 지난해 경기도에서 분양한 새 아파트의 분양가격도 서울 평균 전셋값 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216만원으로 서울 평균 아파트 전셋값인 3.3㎡당 1403만원 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구로 강북 등 서울 외곽지역의 가구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평균 전셋값 보다 낮았다.

지역별로 △구로(4억2476만원) △강북(3억9603만원) △금천(3억7544만원) △중랑(3억6752만원) △노원(3억6656만원) △도봉(3억4315만원) 등 서울 25개 자치구 중 6곳이 서울 평균 전셋값 보다 낮다.

경기도는 △의정부(2억4243만원) △시흥(2억3594만원) △오산(2억2629만원) △평택(2억1894만원) △이천(2억1030만원) 등 13곳의 매매가격이 경기 평균 전셋값 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의 경우 광역 지자체의 가구당 평균 아파트 전셋값 보다 매매가격이 낮은 곳들이 있으며, 일부 아파트의 경우 서울에서는 3억원 미만, 경기에서는 2억원 미만인 곳들이 적지 않다”며 “교통 여건도 좋은 곳이 많고 대부분 소형면적으로 1~2인 가구나 신혼부부 층이 관심 가질 만 하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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