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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 이상 협상 의미 없어…전반기 국회, 野 뭐 했나”

입력 2018-05-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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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특별검사제 도입과 관련, “더 이상 협상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는 드루킹 특검을 하자는 것이지 대선불복 특검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드루킹 특검과 관련해서 ‘문재인 대통령도 수사대상이 돼야 한다’는 발언을 보니 처음부터 우려했던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대선불복 특검을 하자는 것이 분명해진 이상 더 이상 이 부분에 대해 논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회에 대한 분노가 들끓고 있다. 국회를 해산하라는 이야기도 있다”며 “전반기 국회 동안 야당이 대체 무엇을 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가 이야기한 민생법안이 누굴 위해 하는 것인가. 여당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인데 왜 못하는가”라며 “자신의 틀에 갖히지 말고 국민을 보고 정치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은 11일 오전 10시 경선을 통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서예진 기자 syj.02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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