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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태호 사망에 심진화 애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내야 할 것 같아”

입력 2018-06-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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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인스타그램


개그맨 김태호(본명 김광현·51)가 군산 화재 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한 가운데, 후배 코미디언 심진화가 애도의 뜻을 표했다.

17일 전라북도 군산시의 한 유흥주점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이후 코미디언 김태호가 사망자에 포함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19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죄송합니다. 오늘, 좀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내야 할 것 같아 라이브 방송을 잠시 미룹니다. 다시 공지할게요” 라는 글을 게시했다.

당초 심진화는 이날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으나 선배 코미디언 김태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애도를 표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을 미룬 것으로 보여진다.

김태호는 1991년 KBS 공채8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코미디 세상만사’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 출연하며 활동했다.

고인의 빈소는 성남 중앙병원 장례식장 4층 귀빈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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