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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사기 혐의 피소 뒤 美 카지노서 근무 중

입력 2018-06-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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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종수가 돌연 잠적한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한 카지노에서 포착됐다.

스포츠동아는 25일 단독 보도에서 현지 독자로부터 입수 받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카지노의 게임 테이블에 앉아 있는 이종수의 모습이 담겼다.

스포츠동아는 보도에서 이종수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한 카지노에서 프로모션 팀의 호스트로 근무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영주권자인 이종수는 ‘저스틴’이라는 이름으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이종수는 국내에서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보는 대가로 돈을 받은 뒤 결혼식 당일 자취를 감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소속사 측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고소인이 이종수 가족 측과 합의해 고소는 취하했다. 그러나 다른 채권자가 등장해 이종수에게 3000만 원을 사기당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일었다.

이종수는 소속사 관계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채권자의 주장을 부인하며 “돈 한 푼 안 주고 떼어먹은 사람 마냥 보도됐다”고 억울함을 주장했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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