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Box] 영화 '목격자', 노엘 갤러거 내한 공연, 뮤지컬 '오! 캐롤' 외

[영화]

◇플로이

방학 특수를 맞아 넘쳐나는 애니메이션 홍수 속에서 가장 교육적인 영화 ‘플로이’. 날지 못하는 꼬마 새 플로이가 동네 고양이에게 잡혀 새장에 갇힌 후 겪는 모험담이 훈훈하고 흥미롭다. ‘더빙계의 살아있는 전설’ 하하의 목소리 연기가 싱크로율 120%를 자랑한다.15일 개봉.

◇목격자

이성민과 곽시양. 이미 영화 ‘로봇, 소리’에서 스치듯이 만난 적 있는 두 사람이 ‘목격자’로 다시 만난다. ‘목격자’에서는 현실 액션의 끝을 보여주며 색다른 설정에서 오는 재미를 더한다. 살인마와 목격자로 만난 두 사람의 생활 밀착형 연기가 관람포인트다. 15일 개봉.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콘서트]

노엘 갤러거 내한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오아시스 맏형 노엘 갤러거 내한 공연 

브리티시 록의 제왕 오아시스의 맏형 노엘 갤러거의 내한 공연. 노엘 갤러거는 ‘노엘 갤러거 하이 플라잉 버즈-스탠다드 온 디 어스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16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3년만에 한국 팬들을 만난다. 

오아시스의 보컬과 리드 기타는 물론 히트곡 대부분을 작사, 작곡한 그는 국내에서도 ‘큰 형님’이라는 애칭으로 사랑받는 팝스타다. 이번 공연에서는 자신의 밴드 ‘하이 플라잉 버즈’ 이름으로 발표한 앨범의 수록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먹방 여신 마마무의 세 번째 단독콘서트 ‘4Season S/S’

‘먹방여신’으로 거듭난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의 세 번째 단독 콘서트 ‘4Season S/S’. 18~19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최근 마마무의 높아진 인기에 힘입어 공연 티켓은 예매 오픈 2분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마마무는 이번 공연에서 올 초 시작한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봄, 여름 무대와 기존 히트곡들, 솔로곡을 들려줄 계획이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공연·전시]

◇뮤지컬 ‘오! 캐롤’(8월 16~10월 21일 디큐브아트센터)

뮤지컬 '오! 캐롤'(사진제공=쇼미디어그룹)

연극 '변신'(사진제공=극단 성북동비둘기)

◇연극 ‘변신’(8월 16~31일 창작공간 시행차고)

한국 아방가르드 연극의 대표주자 김현탁 연출이 이끄는 극단 성북동비둘기의 국내 복귀작이다.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작품 지원 선정작으로 장기 해외 공연을 마치고 15개월여만에 선사하는 신작이다. 프란츠 카프카의 동명 중편소설을 무대에 올린 작품으로 어느 날 잠에서 깨어보니 벌레가 돼 버린 주인공에 빗댄 가장 현실적인 판타지를 그린다.

◇패밀리 콘서트오페라 ‘마술피리’(8월 16일, 19일)

외국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서민들을 위해 모차르트가 징슈필(Singspiel, 연극처럼 중간에 대사가 들어있는 독일어 노래극) 형식으로 선사했던 ‘마술피리’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 

고대 이집트 왕자 타미노가 사냥을 하다 알게 된 밤의 여왕의 딸 파미나를 구하러 모험을 떠나는 과정을 담은 ‘마술피리’의 유명 아리아를 정치용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소프라노 이명주, 테너 이명현, 바리톤 정일헌, 소프라노 김성혜 등 성악가들이 노래한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