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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中 경제성장 둔화 우려…전 유종 하락세

입력 2019-01-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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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08달러 하락하며 50.5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브렌트유 가격도 58.99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49달러 가격이 내렸다. 중동 두바이유 역시 2.24달러 하락한 58.92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의 무역지표 부진으로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대두되며 원유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하락했다.

실제로 중국 세관이 발표한 지난달 중국 수출량은 전년 동기보다 4.4% 감소해 2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른 원유 수요 성장세 둔화 우려가 부각됐다.

다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달 원유 수입량은 독립계 정유사의 연간 원유수입쿼터 소진을 위한 수입 증대로 전년 대비 약 30% 상승했으며, 이 기간 원유 선적 물량도 일평균 1031만 배럴을 기록하며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1000만 배럴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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