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영남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 본격 시동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사전 준비를 위한 분주한 움직임

입력 2019-03-08 14:26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 본격 시동
지난해 열린 대구 미래자동차엑스포 모습.(사진=대구시)
대구시는 오는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엑스포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행사 결과를 보고하고 올해 준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보고회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 예정인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를 준비하는 대구시와 전담기관(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엑스코)은 연초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미래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함께 엑스포에 거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으나, 최근 계속되는 자동차업계의 경기 침체에 따라 행사를 준비하는 측의 입장에선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에서 6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전시장과 포럼장을 가득 채우며 성황을 이룬 만큼,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찾는 기업관계자 및 전문가의 관심과 자동차가 열어가는 새로운 미래를 궁금해하는 시민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이번 준비보고회를 통해 지난해 성과와 기업인, 시민 등 엑스포 참관객의 다양한 의견을 짚어보고, 올해 행사 준비에 관해 각 전담기관에서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참가한 위원의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행사의 정체성을 규명해 줄 핵심 코어인 기조강연은 개막행사와 포럼오프닝으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개막식에서 만나는 기조강연자는 대중적인 관점에서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자동차의 최신 트렌드 전달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난해 현대자동차, 닛산, 테슬라, 벤츠, 엘지화학, 모비스 등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제조사와 부품사가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보다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로 전시회를 꾸미기 위해 이미 연초부터 기업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으며, 굵직한 기업이 참가를 확정하고 세부사항을 협의 중이다.

또한 전시회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엑스포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한국전시산업진흥회로부터 공인인증을 확보했으며, 3회 행사 이후 신청 가능한 국제인증은 올해 결과를 바탕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젊은 전시회로서,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고자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수출상담회 외에 글로벌기업의 구매담당자 초청 기업 상담회를 개최한 엑스코는, 올해는 양대 프로그램을 더 확대해 기업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박람회로 입지를 굳혀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전담기관인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포럼)과 엑스코(전시회)와 함께 작년의 성과를 넘어서서 우리나라의 미래자동차 대표박람회로 완성도를 높이고자 연초부터 관련 기관, 기업 등과 연이어 만나는 등 행사 준비를 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미 가능성을 확인한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는 대구에서 시작하고 세계가 동참하는 미래자동차 최고의 박람회로 성장할 것이다”며 “미래자동차는 대구에서 만나야 한다는 공감대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올해에도 볼만 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