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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북원부산 도서 유현준 작가 '어디서 살 것인가' 선정

부산시민도서관 23일 원북원부산 선정도서 선포식 개최

입력 2019-04-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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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원북원부산 도서는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유현준 작가의 ‘어디서 살 것인가’가 선정됐다.

이를 위해 부산시립시민도서관(관장 손종호)은 ‘2019 원북원부산 선정도서 선포식’을 각계각층 인사와 시민들을 초청해 23일 오후 4시에 개최한다.

올해 원북원부산 도서로 선정된 ‘어디서 살 것인가’는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인 유현준 작가가 고대 종교 건축물부터 현대 건축물까지 살펴보며 건축과 인간이 맺어 온 관계를 이야기하는 인문학 도서이다.

유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건축과 도시에 비친 우리의 모습과 건축가로서 공간을 디자인하면서 알게 된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이날 행사는 유현준 작가의 북토크 콘서트가 진행되며, 원북 선정도서 선포식과 원북 도서 기증식에 이어 다양한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선포식에는 김석준 교육감과 오거돈 시장이, 도서기증식은 BNK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이 나선다.

또 시민도서관은 선포식 참가 신청자들에게 ‘어디서 살 것인가’ 1,500여권을 나눠주며 원북 독서릴레이의 시작을 알린다.

원북 독서릴레이는 오는 9월 독서의 달까지 원북원부산 선정도서를 읽고 도서 기록지에 읽은 사람의 성함 등을 기재한 후 다음 사람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마지막 읽은 사람이 기록지를 시민도서관에 제출하는 시민독서운동이다.

이번 원북원부산 도서 선정과정을 보면 원북 도서선정위원들이 추천한 후보도서 100권을 대상으로 원북 운영위원과 실무추진위원이 독서릴레이와 토론을 거쳐 후보도서를 50권, 30권, 10권, 5권까지 단계적으로 압축했다.

이후 최종 후보도서 5권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2일부터 3월 19일까지 한 달간 실시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민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최종 후보도서 5권은 ‘말의 서랍(김종원 저, 성안당)’, ‘배우고 생각하고 연결하고(박형주 저, 해나무)’, ‘산책을 듣는 시간(정은 저, 사계절)’, ‘어디서 살 것인가(유현준 저, 을유문화사)’, ‘후아유(이향규 저, 창비교육)’이다.
부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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