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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아시아나항공에 채권단이 1.6조원 투입… 연내 매각 목표”

입력 2019-04-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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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서 발언하는 홍남..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0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해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에 1조 6000억원을 투입해 자본 확충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에 영구채 매입 5000억원, 신용한도 80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을 투입해 자본을 확충하고 유동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상황이 양호하고 대주주가 인수합병(M&A) 동의를 포함한 신뢰할만한 자구안을 제출한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아시아나항공도 수익성 낮은 노선의 폐쇄 등 경영개선 노력과 함께 올해 내 계약 체결을 목표로 M&A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아시아나항공이 앞으로 자구안의 착실한 이행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이해관계자와 관련 기관 등의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사태의 핵심은 신뢰”라고 강조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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