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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길,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고등학교 은사님 찾다...'한국의 알랭등롱'을 만든 선생님은 누구?

입력 2019-06-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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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길

 

한국의 알랭 들롱으로 불려온 '원조 꽃미남 배우' 이정길이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했다.

 

28일 방송에서 이정길은 54년 차 배우 인생의 모태가 된 고등학교 연극반 김영혁 은사를 찾아 나섰다.

 

이정길은 1960년 영국문화원에서 셰익스피어 작품을 우연히 접하게 된 후 배우가 돼야 한다는 숙명을 느꼈다며, 연극으로 유명했던 서라벌고등학교로 전학 가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그 과정에서 연기자가 되길 강렬히 반대하는 어머니 몰래 전학 절차를 밟았다고 밝혀 MC 김용만, 윤정수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이정길은 서라벌고 연극반에서 만난 김영혁 은사 덕분에 76세인 현재까지 54년째 다작 배우로 활동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진정한 연기자가 되려면 겉멋보단 사람다운 인격을 먼저 갖춰야 한다고 가르쳤던 연극반 김영혁 은사.

 

이정길은 "존경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단 한 번도 마음속에서 떠난 적 없던 분"이라고 고백하며, 늦었지만 꼭 다시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40분에 방송한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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